온라인게임 업체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내년 1월 핵심사업부문인 게임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사업부문을 분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대만 게임업체인 감마니아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사인 NC-게매니아 이사회 참석차 홍콩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분할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보도했다.
김택진 사장은 “기업을 상대로 한 인터넷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그룹웨어부문이 이번 기업분할 대상이며 이 사업부문은 외국 주주들에게 넘길 계획”이라면서 “이번 기업분할을 마무리하면 엔씨소프트는 명실상부한 게임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구체적인 매각협상 대상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그룹웨어부문의 올 상반기 수익은 엔씨소프트 전체 수익 가운데 1% 정도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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