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잘 부탁드립니다.”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사회경험 프로그램이 마련, 화제가 되고 있다.
부경대는 대학생의 취업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관련 직종에 대한 경험을 길러주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1월까지 한달간 ‘2001 동계 사회 진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원을 채용하여 인턴 사원으로 몇 개월간의 수습과정을 거치고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기존 일반 기업체의 인턴제도와 달리, 부경대 동문 소유의 기업체에서 한 달간의 실무 과정을 거치게 하고 월급은 학교에서 장학금형태로 해당 학생에게 지급하는 형식이다.
기업체는 실습기간동안 꼼꼼하게 학생들의 실무 태도와 능력들을 평가하여 보고서를 학교측에 제출한다.
학교측은 동문들이 창업하고 경영하는 기업인만큼 일반 기업체들보다 후배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커 학생들은 편안하게 이 프로그램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재학생의 취업폭을 넓히고 동문 기업의 홍보효과를 높이며 자신의 적성에 대해서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에서 기대하는 효과다.
부경대는 취업을 앞둔 3·4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인데 앞으로 실무 경험을 익히기 위한 재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점차 정원을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명예기자=김군성·부경대 starna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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