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애니메이션 편성시간을 줄이려는 지상파·케이블TV 방송사들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문화부는 최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협회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 이같이 당부하고 ‘어린이들의 문화생활과 밀접한 애니메이션산업은 게임 등과 연관이 많은 국가 전략사업’임을 상기시켰다.
문화부는 특히 “애니메이션 주 수요처인 방송사가 편성시간을 축소할 경우 국내 산업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문화부의 이같은 조치는 방송사에 대해 실질적인 감독권은 갖고 있지 않지만 방송사의 편성시간 축소 움직임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앞서 애니메이션제작사협회(회장 강한영)는 이달 초 KBS가 가을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주당 애니메이션 편성시간을 기존에 비해 30% 이상 줄이려 한다며 문화부와 관계 방송사에 이를 시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했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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