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정보통신 업체인 아이앤티텔레콤(대표 이규택)이 18일 생체인식 및 정보보안 솔루션 사업 진출을 위해 정보보안 업체인 세넥스테크놀로지(대표 남궁종)을 전격 흡수합병했다.
이번 합병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정보보안 시장 진출을 모색해 온 아이앤티텔레콤과 홍채인식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위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세넥스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성사됐다.
합병비율은 1(아이앤티)대 1.0327(세넥스)이며 합병 후에는 세넥스의 남궁종 사장이 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따라서 피합병 업체인 세넥스는 일종의 우회등록(백도어리스팅)하는 형태가 됐다.
세넥스의 남궁종 사장은 “아이앤티가 보유하고 있는 ISDN이나 ADSL 관련분야는 매출액은 높지만 수익가치가 떨어져 시장성이 없는 상태”라며 “이번 합병을 계기로 세넥스의 정보보안 분야와 홍채인식 분야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합병으로 세넥스가 얻은 것은 별다른 투자없이 코스닥에 입성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모아 현재 추진중인 홍채인식 시스템 양산에 전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병으로 아이앤티는 자체보유하고 있는 ISDN·ADSL 관련기술을 활용해 세넥스의 구미공장에서 네트워크장비 생산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앤티는 이번 합병에 따른 상호나 사업목적 변경은 추후 열릴 주주총회 등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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