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비디오 게임 컨소시엄이 결성돼 향후 3년간 250억원이 콘솔 게임개발 등에 투자된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DDS·대표 이정근)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콘솔 게임 5개사, 국산 게임 개발사, 벤처캐피털, 정부 및 민간 기관 등이 참여하는 한국콘솔게임컨소시엄(KCGC)을 11월 초 정식 발족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DDS는 이 콘소시엄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 반다이의 원더스원컬러, 닌텐도의 게임보이어드밴스·게임큐브 등 세계 유력 콘솔 플랫폼용 게임 타이틀 18종을 개발해 내년 초부터 국내 및 해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DDS는 국내 게임 개발사 중에서 8개 업체를 선정해 KCGC에 참여시키고 한솔창투를 포함한 2개 벤처투자기관과 25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해 개발 및 마케팅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DDS는 KCGC 컨소시엄을 통해 3년 동안 18종의 콘솔 게임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진행하면 수출 41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117억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차년도인 올해 12월부터 내년 12월사이에 DDS는 컨소시엄을 통해 3개 국산 개발사와 4종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52억원을 투자해 600만달러의 수출을 포함한 134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2차년도에는 78억원을 들여 5개 개발사와 6개 프로젝트를 추진해 357억원(수출 1400만달러 포함)의 매출을 올리고 3차년도의 경우 104억원을 투입해 6개 개발사와 8개 프로젝트를 벌여 626억원(수출 2100만달러 포함)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날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CGC 컨소시엄 사업발표회에서 DDS 이정근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반다이, 닌텐도 등과 콘솔 게임개발 및 배급을 위한 서드파티 계약을 체결했으며 소니와의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타이틀 개발 및 배급 사업을 벌일 채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또 이 사장은 “콘솔 게임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국내 개발사 중 J, A, W 등 3개사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합의를 마쳤으며 벤처캐피털 H, S사 등과 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협의도 마쳤기 때문에 11월 초 정식으로 컨소시엄을 발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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