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길라잡이>가을철 피부관리

　가을철 환절기 피부의 특징은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성 질환도 악화되며 한선과 피지선의 활동이 약화되어 여드름도 잘 생긴다.

　따라서 1∼2회 정도는 다음과 같은 집중관리를 해줘야 한다. 세안→온습포로 혈액순환 촉진→스킨로션으로 정돈→영양에센스나 영양밀크로션 바르기→영양크림 바르기→얼굴과 목을 부드럽게 마사지→티슈로 남아 있는 크림 닦아내기→과일이나 야채 팩하기→스킨로션, 아이크림, 영양에센스, 영양크림 바르기 순이다.

　가을이 되면 각질과 피지가 한데 뭉친 덩어리가 건조한 공기에 수분을 빼앗겨 모공을 막기 쉽다. 특히 티존 부위는 피지가 많다. 스크럽 크림이나 딥클렌징 제품으로 모공을 막고 있는 기름기를 말끔히 제거한다.

　가을철 피부 트러블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게 각질이다. 피부 표면에 쌓인 노화된 각질을 제거해 주면 새로운 세포로 빨리 교체돼 매끄럽고 윤기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건조한 피부의 각질을 단시간에 해결하는 마사지를 한 후 각질을 유연하게 해주는 스팀 타월을 해준다. 마스크 팩을 하고 물로 세안하면서 스크럽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굴려 주면 피부는 몰라보게 밝아지고 투명해진다.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면서 건조하고 당길 때에는 보습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사용한다. 그러나 번들거림이 우려돼 크림 사용이 꺼려지는 지성 피부라면 오일 함량이 적지만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산뜻한 사용감의 수분크림을 사용한다.

　피부상태에 따라서 피부 손질도 달리 해 주어야 한다. 피부가 두꺼워져 감촉이 딱딱한 피부에는 유연마스크, 핫팩이나 사우나 후 죽은 각질세포 제거에 효과가 있는 클렌징팩이 좋다. 건조하고 거친 피부에는 영양화장수로 피부에 유분과 수분을 공급하고 영양크림을 반드시 발라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고 심하게 건조하고 거친 경우에는 에센스 오일을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