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블루투스와 호환되는 차세대 셀룰러 칩세트의 공급을 시작했다.
외신에 따르면 퀄컴은 전세계 50여개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가 블루투스 호환 ‘MSM5100’을 채택키로 했으며 이 칩이 탑재된 첫 제품은 올해 중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의 이 칩세트는 이동전화 단말기의 핵심부품으로 고속 무선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고 네트워크 음성용량을 증가시켜주는 퀄컴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2000 1x 셀룰러 네트워크 표준용으로 설계됐다.
이 회사에 따르면 MSM5100은 다이얼업 모뎀에 비해 5배 이상 빠른 초당 307Kb 데이터 다운로드를 지원, 스트리밍 비디오 애플리케이션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칩세트는 블루투스를 지원해 각종 정보기기를 무선으로 인터넷에 연결시켜준다.
근거리 무선 데이터통신 표준인 블루투스는 그동안 가격과 호환성 문제 때문에 광범위하게 보급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칩세트는 또 GPS추적 기술을 지원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모든 이동전화 사업자가 늦어도 내년까지 서비스 제공에 나서도록 명령한 ‘E-911’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E-911은 응급상황에 처한 발신자의 위치를 수피트 이내의 오차로 추적해주는 서비스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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