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내 벤처기업을 대표하던 ‘1세대 주자’ 메디슨 이민화 회장(48)이 11일자로 대표 이사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다.
메디슨(대표 이승우)은 11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민화 회장의 대표 이사직 사퇴안건을 상정, 의결처리함에 따라 이민화 회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메디슨은 공동대표체제에서 단일대표체제로 바뀌게 됐다.
그러나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 이민화 회장은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나는 대신 이사회 의장직에 재선출됐으며 비상근 이사로 재직하면서 메디슨은 물론 메디슨 계열사의 사업전략방향 등 주요 경영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민화 회장은 지난 2월 유동성 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지고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한 지 7개월여만에 물러나게 됐지만 내부적으로는 대외적인 주요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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