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대표 조석일 http://www.coconut.co.kr)이 보안관제서비스에 기존의 규약을 대폭 개정한 서비스수준협약(SLA:Service Level Agreement)을 적용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코넛은 기존의 보안 서비스가 고객 환경을 고려한 선택사항 없이 일률적인 서비스만을 제공함으로 인해 각각의 고객 환경과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를 보완한 새로운 SLA를 마련했다.
코코넛의 SLA는 자사의 보안 호스팅 서비스나 보안 클리닉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용되며 호스팅 서비스의 경우 20여개가 넘는 항목 구성과 각각의 항목들을 세분화하여 명시하는 등 실질적인 보안서비스 품질 규정을 갖고 있다. 특히 고객과 서비스 계약시 서비스 단계를 자세히 구분해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와 서비스 제공업체의 책임 권한을 명확히 규정할 수 있게 했다.
조석일 사장은 “그동안 업계의 서비스 요금 과당 경쟁으로 인해 서비스 품질 저하가 우려된 것이 사실이었다”며 “업계 전반에 SLA가 확산돼 공정경쟁과 합리적인 서비스 제도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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