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대전광역시와 300억원 상당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계약을 체결, 첨단 교통모델도시 건설에 나선다.
11일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LG기공 등 컨소시엄 참여업체, 대전지역 전문업체들과 함께 내년 월드컵 개막 전까지 ITS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광역시는 ITS를 기반으로 주요 간선도로 교통관리, 신호제어, 교통정보제공, 시내버스 운행관리 등의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LG전자 컨소시엄이 공급할 ITS는 다중접속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교통정보수집·일반방송·ETC(Electronic Toll Collection)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통신속도 1Mbps, 통신영역 150m인 능동형 단거리 전용통신(DSRC: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s) 시스템을 채택했다.
능동형 DSRC는 유료도로 통행요금 자동징수를 비롯해 운전자·승객·시내버스업자·주차장업자·경찰청 등이 요청하는 정보를 전국 어디서나 제공해 준다.
LG전자는 국토의 중심부이자 교통 요충지인 대전광역시 ITS사업 수주를 계기로 건설교통부가 주관하는 ‘ITS 기본계획 21’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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