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디지털방송망 고정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대해 10일 입찰을 실시한 결과 방송통신장비업체인 삼우통신(대표 유태삼 http://www.samwoo.co.kr)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본지 8월 31일자 7면 참조
삼우통신을 주축으로 이스라엘 디지털 비디오 방송장비 전문업체인 스코퍼스·동인정보통신 등 모두 3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머큐리(S.A)·위다스(텐다버그)·코스모웨이브(바코)·톰슨 컨소시엄 등 장비성능평가(BMT)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나머지 4개 컨소시엄과 경합을 벌인 끝에 이날 가격입찰에서 62억1000만원에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우통신은 서울·인천·수원 등 전국 10개 월드컵 경기장과 IBS·서울·금산·보은 등 국제위성지구국에 디지털방송망을 구축하게 된다. 삼우통신은 오는 12월 열리는 조추첨 행사를 위해 우선 오는 11월말까지 전체 디지털방송망을 구성하는 200여 시스템 중 일부 물량을 공급하고 내년 4월말까지 나머지 물량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코퍼스사 디지털 방송중계망 장비는 MPEG2 및 DVD를 완벽하게 지원하며 아르헨티나에서 시행된 FIFA 세계 청소년 챔피언십과 미국의 부시 대통령 취임식, 풋볼 경기 생중계에 도입돼 성능을 검증받았다.
한편 한국통신이 구축하는 디지털방송망은 2002년 월드컵을 위한 조추첨 행사와 월드컵 일정동안 개막전·예선전·16강전·8강전·준결승전 등의 실황을 전세계에 위성 생중계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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