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새 브랜드 전략이 적용된 첫 칩이 출시됐다.
C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AMD가 1.33∼1.53㎒의 클록속도로 작동하는 4종의 애슬론 XP프로세서(코드명 팔로미노)를 내놓았다.
AMD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인 ‘애슬론 XP’는 그동안 제품명에 클록속도를 붙여 온 것과는 달리 프로세서의 전체적인 성능을 나타내도록 명칭을 정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1.5㎓ 프로세서는 ‘애슬론 XP 1800+’로 1.33㎓ 프로세서는 ‘애슬론 XP 1500+’로 명명됐다.
AMD가 이같이 브랜드 전략을 바꾼 것은 인텔이 2㎓ 펜티엄4를 내놓으면서 더 이상 클록속도만으로는 인텔과의 경쟁이 어렵게된 데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AMD측은 이와 관련, 프로세서의 주파수가 성능을 측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아니며 새 칩이 일반적인 프로그램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 인텔 칩의 성능을 앞섰다고 주장했다. 또 이 회사는 새 칩에 여러 가지 구조적인 강화가 이뤄졌으며 전력소비도 종전보다 20% 가량 줄였다고 덧붙였다.
새 애슬론 칩의 가격은 1000개 구매 기준으로 1500+가 130달러, 1800+가 252달러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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