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한국전자전>산전·부품업체(2)

 신한과학(대표 유병호)은 이번 전시회에 비접촉식 3차원 측정기 ‘Nexiv VM-200’를 선보인다.

 일본 니콘사가 개발한 3차원 측정기인 ‘Nexiv VM-200’는 최고 0.6+0.7L/300㎛ 이상의 놀라운 정밀도를 실현했으며 보다 정밀한 높이 측정을 위한 레이저 자동초점기능과 이미지 자동초점기능, 2개의 8분할 LED 조명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최고의 측정효율을 겨냥, 순간적으로 측정물의 화면 정보를 스캔할 수 있는 CCD카메라, 300㎧ 속도와 1000㎨ 가속도의 고속 스테이지, 특정 이미지를 기억하여 동일한 이미지나 비슷한 이미지를 찾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람이 일일이 가공품을 측정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동측정하는 장비인데 정밀한 3차원 측정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육안이 아닌 CCD 카메라를 이용하여 카메라에서 얻어진 영상정보를 컴퓨터로 분석 0.1㎛까지 정밀하게 측정하므로 생산성을 크게 높여준다.

 

 모터 전문업체인 엠베스트(대표 제환영 http://www.embest.com)는 이번 전시회에 필름코일을 이용한 코어리스모터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선코일 대신 얇은 동박을 감는 구조인 필름식 코어리스모터는 생산과정이 간단하고 일반 권선형 모터에 비해 50% 높은 출력에도 모터크기는 절반 수준에 불과해 소형 전기이송수단의 동력원으로 최적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동안 국산화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필름식 코어리스모터는 지난해 엠베스트의 국산화 성공이후 전기자전거와 전기스쿠터용의 구동용으로 점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엠베스트의 코오리스모터는 세계 전기자전거시장을 장악한 대만 자전거업체에도 수출돼 국산모터로는 보기 드물게 해외수출에도 성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황이다.

 

 마이크로폰 전문업체인 비에스이(대표 박진수 http://www.bsecm.co.kr)는 이번 전시회에 좁쌀만한 초박형 휴대폰 전용 마이크로폰을 포함해 차세대 음향기기 제품을 출시한다.

 이중 지름 6㎜ 고지향성 마이크는 세라믹필터를 이용해 1∼2m 떨어진 곳에서도 일정방향에서 나는 소리만 증폭할 수 있어 혼잡한 차안에서 사용하는 핸즈프리나 자동차 통신부품 용도로 적합한 제품이다.

 비에스이는 이밖에도 소형휴대폰과 PDA에 접한한 지름 4㎜ 규격의 콘덴서 마이크와 2.5㎜ 규격의 초소형 칩마이크로폰도 선보인다.

 특히 직경 2㎜ 기판에 음향 마이크 기능을 집약시킨 초박형 마이크로폰은 진동막, FET 등 모든 음향부품에 멤스기술을 적용, 기존 ECM 타입 휴대폰 마이크에 비해 크기를 10분의 1로 줄인 초소형 제품이며 가청주파수 전역에 걸쳐 우수한 음향 특성을 갖고 있다.

 

 맥산시스템(대표 김용빈)은 자체 개발한 주기판을 탑재한 신 클라이언트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본체 분리형인 에어리얼 150을 주력제품으로 총 4종을 전시하는데 이들 제품은 초슬림 사이즈로 제작돼 공간활용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설치 및 작동이 용이해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내구성이 높아 고장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 PCMCIA 카드, 타입Ⅱ 슬롯, RS-232 시리얼 포트 등 각종 옵션을 제공해 확장성

 도 뛰어나다.

 에어리얼150은 GX1 300㎒ 지오드 CPU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더넷, RJ-45, TCP/IP, DNS, DHCP 등을 기본사양으로 갖추는 등 각종 옵션을 제공해 확장가능성이 뛰어나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OS를 선택할 수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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