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한국전자전>주요 외국 출품업체-굿웨이일렉트리컬

 굿웨이일렉트리컬(http://www.goodway.cc)은 홍콩의 전형적인 중소 가전업체다. 82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전자 다리미를 비롯해 헤어드라이어, 커피메이커·토스터·팬히터·가습기·전기그릴 등 소형 가전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에 약 30만평방피트 규모의 자체 생산라인을 갖고 있으며 총 210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가 역점을 두는 분야는 신제품 개발 업무로 연구개발(R&D)센터에서 일하는 고급 엔지니어 수만도 40∼50명에 달한다. 또 전세계 주요 시장에 판매 대리점을 두고 있는 등 무역관련 부서 직원 수도 최근 약 100명선까지 늘어났다.   

 이들이 생산하는 각종 전자제품은 홍콩 내수 시장은 물론,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매년 약 1억달러씩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일본·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시키고 있다.

 굿웨이의 엄격한 품질관리는 지난 94년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생산시설 및 서비스 품질을 인정해 주는 ‘ISO9002’를 획득한데 이어 CE·UL·GS 등 미국과 EU의 주요 수입국가와 소비자 단체가 주는 품질인증 마크를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데서도 엿볼 수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대표적인 디자인 회사인 ‘트라이앵글파트너스’와 제휴하는 등 디자인의 고급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국전자전과는 지난 97년에 첫 인연을 맺은 후 5년 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자전에서도 200여건 이상의 수입 및 기술 제휴에 대한 상담을 벌이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에 힘입어 굿웨이는 용산 등 주요 전자상가에서 이 회사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브랜드가 됐다.

 올해 전자전에서도 4개 부스에 10여종의 소형 가전제품을 내놓은 이 회사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소비자층을 직접 파고드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겠다”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서민 소비자들을 위한 모델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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