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라인(대표 김종귀)은 이번 한국전자전에 각종 데이터 수집에 활용할 수 있는 무선 RF모뎀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400㎒ 주파수대역을 사용해 소음에 강할 뿐 아니라 출력이 10㏈m로 사용거리는 100m 정도에 이른다. 또 크기는 43×52㎜의 소형 사이즈로 여러가지 장비에 간단히 부착해 적용 가능 분야에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이 개발된 목적은 무선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것으로 틈새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라는 것이 마이크로라인 측의 설명.
예를 들면 바코드 리더기에 부착하면 무선으로 데이터를 서버에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공장자동화 기기 등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마이크로라인은 이번에 개발된 무선 RF모뎀의 응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RFID(RF Identification:무선 인식)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에 개발된 1대1 모델을 기반으로 올해말까지 데이터수집과 전송능력을 크게 개선한 1대N 모델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라인은 1대N 모델이 개발된면 무선 RF모뎀의 응용분야가 더욱 확대돼 공장자동화 솔루션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8년 10월 설립된 마이크로라인은 창립이래 주로 30㎓ 대역까지의 마이크로웨이브관련 모듈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왔으며 자체 개발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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