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용 반도체업체인 비라타와 글로브스팬이 합병한다.
비라타에 따르면 두 회사는 합병을 위한 최종 계약에 합의했으며 규제당국 및 주주들의 승인 절차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 새로운 회사로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새 회사 이름도 ‘글로브스팬 비라타’로 확정했다.
계약에 따라 비라타의 주식 1주는 글로브스팬 주식 1.02주와 교환되며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글로브스팬 주주들은 합병된 회사의 52.5%, 비라타 주주들은 47.5%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글로브스팬 비라타는 DSL 솔루션용 집적회로(IC)·소프트웨어·시스템 설계 등 광대역 접속 칩세트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두 회사 관계자는 “제품·기술·고객 등에서 상호 보완효과가 크다”면서 “합병완료 후 연 3000만∼3500만달러 규모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9월 30일 마감된 비라타와 글로브스팬의 분기 매출은 각각 3000만달러 및 4600만달러였다. 또 최근 12개월(2001년 6월 30일 마감) 기준으로 두 회사의 가매출과 시가총액을 합치면 각각 5억2800만달러 및 13억달러에 이른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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