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인터넷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왔던 ‘소비자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FTC의 티모시 뮤리스 위원장은 4일 “개인정보 보호법 제정을 지지해 왔던 기존 방침을 바꿔 더 이상 개인정보 보호법 제정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신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다룰 인력을 50% 늘리고 스팸 메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FTC의 이같은 입장 선회는 테러사건 이후 인터넷 통신에 대한 도·감청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법무부의 입장에 부응, 개인정보 보호 기준이 약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전조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FTC가 지지해 왔던 새로운 개인정보보호법안은 인터넷상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 이를 당사자에게 알리도록 의무화하고 수집된 정보의 사용용도에 대해서도 당사자의 동의를 받도록 돼 있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다우 1.62% 급등·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AI 열풍에 빅테크 '폭등 랠리'
-
2
중국 황산 수출 중단…글로벌 산업 '원자재 쇼크' 덮친다
-
3
가격도 반값?…샤넬, 밑창 없는 '반쪽 신발'에 “뒷꿈치 보호대인가?”
-
4
“카메라 2개 달고 등장”… 애플 스마트 글래스, '손 제스처'로 조작한다
-
5
“최후의 일격 준비하나?”…트럼프, '초강력 공습 시나리오' 45분간 보고 받아
-
6
“7조 증발·유조선 31척 봉쇄”…이란 경제 숨통 끊은 美 작전
-
7
“우린 해적이다”…트럼프 '충격 발언'에 국제사회 발칵
-
8
대낮 예루살렘서 수녀 무차별 폭행…이스라엘서 또 '기독교 혐오' 논란
-
9
피부암 조기에 찾아준다…AI 피부 스캔 로봇 등장
-
10
“샤넬, 뒤꿈치만 덮은 샌들”... '조롱 vs 극찬' 폭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