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일렉트로닉(대표 김광희)은 금속섬유와 페라이트를 혼합해 차폐율이 99.9%에 이르는 전자파 차폐소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전자파 차폐소재는 굵기 0.001∼0.003㎜, 길이 0.001∼0.7㎜에 이르는 니켈, 철, 알루미늄 등의 금속섬유가 포함돼 있어 이동전화기 케이스 등의 제조시 사출공정 이전에 적용이 가능하며 완제품에 코팅하는 기존 차폐소재에 비해 공정을 단축할 수 있다.
나노일렉트로닉은 “기존 수입제품이 ㎏당 100만원을 호가하는 데 반해 ㎏당 15만원에 공급이 가능한데다 공정을 축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수요확보를 낙관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파연구소와 표준과학연구소에서 99.9%의 차폐율을 인정받아 이 제품을 국내 S사 등 휴대폰 제조업체에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소재의 비율을 조정해 전자파 흡수재 개발에 나서 흡수율 85%를 달성한 상태며 음파와 진동 흡수재의 개발도 진행중이다.
유승원 전무는 “잠수함, 비행기 등 군수용 시장은 물론 아파트의 소음방지, 차량 내부의 소음방지, 고압선의 피복, 정전기방지 포장재, 산업용기계의 진동방지 등 넓은 시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조만간 양산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노일렉트로닉은 올 2월 설립, 금속섬유 제조공정을 개발하고 각종 흡수 및 차폐소재를 개발하는 전문업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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