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서버 소프트웨어 분야 최대 기업인 미국 BEA시스템스가 최고경영자(CEO)를 교체,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3일 외신에 따르면 BEA는 빌 코울먼 현 CEO가 퇴임하고, 대신 현 사장 겸 최고운영임원인 앨프리드 추앙이 새로운 CEO에 오른다고 밝혔다. 추앙은 95년 코울먼과 함께 BEA를 창설한 인물이다. 이번 조치로 창설당시부터 6년간 CEO직을 맡아온 코울먼은 최고전략임원과 이사회 회장직만 수행하게 된다.
IBM,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오라클 등과 경쟁하고 있는 이 회사는 2000년 기준 22억달러 규모의 애플리케이션 서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1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정상을 올랐다. 이어 IBM이 15%로 2위, 그리고 선과 오라클이 각각 8%로 뒤를 이었다. BEA는 지난 8월말 끝난 2분기 실적에서 5850만달러의 수익에 2억678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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