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IT분야 수출이 7월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8월 IT분야 수출은 7월대비 9.2% 증가한 28억62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반도체분야를 제외할 경우에는 12.6% 늘어난 19억630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달 정보통신산업 수입액은 21억4000만달러에 이르러 7억2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통신기기의 경우 이동전화단말기 수출에 힘입어 전년대비 53.3% 증가한 9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이동전화단말기 수출은 74%나 증가해 PC 및 반도체 수출 침체로 인한 무역수지 악화를 상당부분 상쇄했다.
정보기기 수출은 34.1% 감소한 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세계적인 PC 재고 소진, 윈도XP 출시 기대효과,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인 호재를 예상했으나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소비·투자 위축으로 회복이 불투명한 상태다.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수출은 지난해보다 58.5%나 감소한 13억27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방송기기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8.7% 줄어든 5800만달러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테러사태 장기화로 IT 수출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고 테러사태가 IT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정보통신특별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또 CDMA 등의 수출 유망품목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국시장으로의 시장다변화 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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