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PCB산업 발전과 기술교류 확대를 위한 민간차원의 협력체제가 구축된다.
한국전자회로산업협의회(KPCA·회장 박완혁)는 최근 일본프리트회로공업회(JPCA·회장 이토 마사유키)측 관계자를 만나, 한·일 PCB산업 발전을 위해 두 단체가 기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우선 JPCA는 내년 6월께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일본PCB·생산장비전시회(JPCA2002)에 국내업체가 출품할 경우 전시대관료를 대폭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JPCA2002와 동시에 개최되는 기술 세미나에 국내 PCB소재 및 장비업체들이 개발한 기술과 공법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일명 한국포럼)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KPCA와 JPCA는 ‘한·일PCB기술세미나’를 격년제로 돌아가면서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KPCA는 내년초 개최를 목표로 현재 추진중인 한국PCB생산장비전(가칭)에 일본 PCB 및 생산장비업체가 출품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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