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주택은행장은 26일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콘퍼런스콜에서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추가 지원을 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김 행장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생존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신규지원에 반대하고 있다”며 “최후의 카드로 주택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 여신을 해외에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5000억원으로 어떻게 하이닉스반도체를 살릴 수 있겠느냐”며 “SSB의 지원안을 신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추가지원에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다만 “SSB나 주채권은행이 확실하게 생존할 수 있는 대책안을 가지고 오면 하이닉스반도체 신규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숨은 공로'···국회 표결 시스템 관리 직원들도 그날 담벼락 넘었다
-
2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
3
망분리 개선 정책, 'MLS'서 'N²SF'로 간판 바꿨다
-
4
단독현대차, 20년 만에 '新 1톤 트럭' 개발…2027년 생산
-
5
野, 12일 두 번째 尹 탄핵안 발의…“새 내란 사실 추가”
-
6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AI 에이전트 최적화”
-
7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해…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 소집”
-
8
속보尹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충정 믿어달라”
-
9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어떤 길도 거침없는 프리미엄 SUV”
-
10
속보尹 “野, 비상계엄이 내란죄라고 광란의 칼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