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디스플레이(FPD)용 영상처리칩 설계전문회사 이디텍(대표 임철호 http://www.edtech.co.kr)이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인증(NT)마크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NT마크를 받은 제품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용 영상처리칩으로 위상동기루프(PLL), 디지털신호처리기(DSP), 20kB의 메모리, OSD 등의 기능을 원칩화해 가격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스케일링·필터·감마값 등에서 외국 제품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 연간 350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이 인정돼 NT마크를 받게 됐다.
이 회사의 XGA급 제품은 현재 국내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고 슈퍼 XGA급은 새마을호와 지하철 영화열차 등에 시험장착된 LCD 모니터에 탑재됐다.
최근 과학기술부의 KT마크를 획득한 이디텍은 NT마크까지 획득함으로써 정부로부터 기술·제품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와 자금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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