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접속으로 10개의 채널을 한꺼번에 본다.’
미디어 포털 사이트인 넥스트미디어코리아(NMK)는 최근 홈페이지(http://www.tv.co.kr)에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종합 채널인 ‘섹션TV’를 오픈했다.
‘섹션TV’의 특징은 네티즌이 이 곳에 한번 접속하는 것만으로 총 10개 채널의 콘텐츠를 마음껏 볼 수 있다는 것.
NMK는 영화 ‘꽃잎’ ‘오! 수정’ 등에 이어 최근 초대형 SF 액션 스릴러 ‘예스터데이’ 제작에 나선 영화사 미라신코리아의 별도 법인으로 지난해말 설립한 지 6개월 만에 200만 회원을 돌파할 정도로 네티즌의 호응이 높은 사이트다.
이 사이트의 인기 비결은 30여개 콘텐츠제공업자(CP)와 협력을 맺고 영화·음악·연예·유머·게임·성인·만화·교육·쇼핑TV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섹션TV’는 ‘미라신코리아’가 제작한 영화 콘텐츠를 포함해 액션·공포·드라마·코미디·에로 등 300편이 넘는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티즌의 취향을 고려해 10대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에 맞게 영화를 선택할 수 있고 ‘남자세상’ ‘여자세상’처럼 성별에 따라 입맞에 맞는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는 점도 ‘섹션TV’만의 장점이다.
또 NMK는 ‘섹션TV’ 오픈과 함께 만화TV 채널을 통해 ‘보노보노’ 등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무료 제공해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을 유혹한다.
과금 형태도 색다르다. 기존 인터넷 영화 사이트들이 편당 요금을 받았던 반면 NMK는 월정액 제도를 도입해 월 1만원에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시적으로는 오픈 기념으로 월 6000원에 회원을 모집중이다.
향후 이 회사는 ‘섹션TV’를 별도의 영화 전문 사이트(http://www.SectionTV.co.kr)로 분리해 보다 나은 영화 콘텐츠 및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인 인터넷 방송 서비스,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운세TV 등도 준비중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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