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수출입실적 무선통신기기 호조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118억1200만달러(확정치)를 기록, 3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4일 산업자원부가 확정 발표한 8월 중 수출입실적 평가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0.1% 감소했으며, 수입도 15.8% 감소한 113억600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출 감소율은 지난 7월의 21.0% 감소에 비해 다소 둔화된 것이다.

 8월 무역수지는 4억55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8억8000만달러, 42.1%)·통신케이블(4000만달러, 61.0%)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반도체(9억달러, -65.5%)·컴퓨터(8억달러, -34.1%)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무선통신기기는 CDMA 채택 국가 확산, GSM 생산수출업체 증가, 디지털 위성방송 지역 확산에 따른 위성방송 수신기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도체는 8월 들어 반도체 가격 폭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수출액이 지난달에 비해 소폭증가했으나 미국·EU·일본 등 주요 수출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수출감소세가 지속됐다.

 컴퓨터는 윈도XP 출시(10월 25일 예정)에 대비한 저급기종의 재고 조정과 주요 국가 수요부진으로 수출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LCD패널은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수출액 감소를 보였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