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바이오기업 지원 네트워크가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에 개소됐다.
제일제당(대표 손경식 http://www.cj.net)은 국내 바이오벤처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삼성증권·녹십자벤처투자·삼일회계법인 등과 공동으로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에 바이오벤처 관련 창업보육센터인 ‘바이오밸리’를 마련, 24일 오후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바이오밸리는 각 분야별 업체들이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유망 바이오벤처의 발굴과 센터 입주 주선, 창업부터 기업공개 등의 전 과정을 일괄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30개 이상의 바이오업체를 대상으로 입주심사를 해온 바이오밸리는 사업성과 성장가능성이 큰 RNL생명공학(천연물 기능성 물질 추출), 바이오켐코리아(천연물 이용한 코팅기술), 생명과 기술(비파괴 측정 기계시각 및 분광 분석), R&F 바이오텍(기능성 식품 및 형질전환 이용한 신품종 개발), 바이로빅트(천연항균제) 등 8개사를 입주업체로 확정했다.
이번에 완공된 바이오밸리는 건평 256평 규모로 보육실 12개, 실험실 2개, 세미나실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를 갖췄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태 농림부 장관, 이기준 서울대 총장, 이재관 제일제당 부사장 등 200여명의 관련분야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재관 제일제당 바이오 본부장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유망업체를 발굴,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회원사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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