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게임기인 X박스의 출시를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연기해 오는 11월 15일 출시하기로 했다고 C넷 등 외신이 밝혔다.
X박스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로비 바흐는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최근 검토작업을 거쳐 당초 11월 8일로 예정한 X박스의 북미 지역 출시 날짜를 1주일 미뤘다”고 설명했다.
X박스의 이 같은 출시 지연은 경쟁상품인 닌텐도의 게임큐브 북미 지역 출시일(11월 18일)과 비교해보면 사흘 앞서는 것이다.
바흐는 “현재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플렉스트로닉스인터내셔널 공장에서 X박스를 생산 중”이라고 밝히면서 “연말까지 100만∼150만개를 소매업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며 15일 출시되는 게임기는 15∼20종의 게임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MS는 인텔의 주기판이 지닌 기술적 문제로 게임기 출시가 당초 기한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X박스를 예정대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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