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관세 행정의 전산화를 위해 기관의 역량을 결집했다면 올해부터는 그동안 구축된 전산화를 기반으로 축적된 각종 정보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고도의 정보화 사업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관세청의 정보화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박재홍 정보협력국장(50)은 이를 위해 전자 관세청 구현을 위한 2단계 사업인 정보화 3개년 계획을 올해부터 강도 높게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의 이같은 정보화 3개년 계획은 크게 관세행정 정보시스템의 고도화와 정보경영체제 구축 등 2개 사업군으로 나뉜다.
이미 올 상반기에 수출입 통관 DB의 효율적인 종합 관리를 위해 서울과 대전, 부산 등 3개 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전산시스템을 하나의 센터로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박 국장은 “21세기형 관세 행정 정보 경영체제가 구축되면 지금보다 훨씬 자유로운 세계 최고 수준의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보 분석에 기초한 과학적 업무 수행으로 관세 행정의 생산성 또한 획기적으로 높이는 주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각 시스템에 산재한 다양한 내외부 자료를 여러 계층의 정보 수요자가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분석해 고급 정보를 생산하는 통합정보 시스템(CDW)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국세청 등 외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까지도 CDW에 적재해 관세 행정에 꼭 필요한 주요 정보로 가공해 수분내에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게 된다.
박 국장은 또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기존의 법규및 업체, 물품은 물론 전 세관 직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지식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류,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국장의 정보화 사업 추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금까지 축적된 다양한 DB의 백업시스템 구축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산망 데이터 백업시스템의 안전을 위해 한국통신과 데이콤 등 2개 통신망 사업자로 이중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진과 화재 등 유사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하드웨어 시스템의 이중 설치 계획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박 국장은 “국내외적인 관세 행정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EDI 통관 자동화시스템의 새로운 변환 추진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올해말까지 인터넷 기반의 EDI체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EDI 통관시스템 발전 방안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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