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로 이행=현재 우리경제가 디지털 경제로 얼마나 이행하고 있는가에 대해 대부분 CEO들은 국내 경제 전반, 기업 전체, 자사 모두 ‘도입기’에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본격적인 디지털 경제로의 이행을 위해 IT산업과 전통산업의 연계 강화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경제 이행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경제 전반, 기업 전체, 자사 등 3개 대상에 대해 ‘맹아기’ ‘도입 초기’ ‘본격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등 5단계 항목을 제시해 조사한 결과, CEO들은 한국경제 전반(45.0%), 기업 전체(46.9%), 자사(35.9%) 모두가 ‘본격 도입기’에 있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또 ‘도입 초기’단계라는 응답이 뒤를 이어 대부분 CEO들은 현재 상황을 본격적인 디지털 경제화를 준비하고 있는 시기로 인식하고 있다.
기업 전체와 자사를 ‘성장기’로 답한 경우는 각각 23.9%, 23.0%로 조사돼 18.7%가 응답한 한국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자사에 대해 ‘성숙기’라고 응답한 경우가 3.8%를 차지, 타 경제주체가 각각 1% 정도에 불과한데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컴퓨터(14.3%), 정보통신기기(6.1%) 업종에서 특히 자사의 디지털화 이행정도를 높게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본격적인 디지털 경제로의 이행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기업·금융 구조조정, 규제 완화, 산업간 정보격차 해소, IT-기존산업간 연계성 강화, 기업투명성 제고, 지식경영 도입 등 7개 응답 항목으로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50.2%가 ‘IT-기존산업간 연계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아 첨단 및 전통산업간 협력에 의한 시너지 창출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17.2%의 CEO들이 ‘규제 완화’로 답했고 14.8%가 ‘지식경영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기, 가전산업 등이 타 업종보다 ‘IT-기존산업간 연계성 강화’가 매우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가전산업은 ‘지식경영의 도입’(26.7%), 산업전자는 ‘기업·금융 구조조정’(20.8%), SW는 ‘지식경영의 도입’(25.9%)과 ‘규제 완화’(22.2%)에 치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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