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9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미국 테러사건 발생에 따른 대외환경 변화가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콜금리를 0.5%포인트 인하, 4%로 운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금통위에서는 콜금리를 0.5%포인트 인하(4.5%→4.0%)하고 유동성 조절 대출금리를 0.5%포인트 하향조정(4.25%→3.75%)키로 했다. 아울러 총액한도대출을 9조6000억원에서 11조6000억원으로 2조원 늘리고 총액한도대출금리도 0.5%포인트 인하(3.0%→2.5%)하기로 의결했다. 우리나라는 올 들어 2월에 이어 7, 8, 9월 3개월 연속 콜금리를 인하했으며 이번 0.5%포인트 인하는 사상 최대폭이다.
한국은행은 이번 총액한도대출금리 인하로 각 은행의 총액한도대출 지원대상 자금의 조달금리가 하락함으로써 기업 대출 취급유인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용어설명)총액한도대출:은행들이 중소기업에 제공한 대출 자금을 중앙은행이 미리 정한 일정 한도에서 저리로 지원하는 정책금융을 말한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5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6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7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8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9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
10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첫 공개…“앱 하나로 3초면 끝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