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주가변동성이 거래소시장에 비해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코스닥지수의 주가변동성을 조사한 결과 2.7%로 거래소 종합주가지수(1.9%)에 비해 1.4배 높았으며 정보기술(IT) 종목 평균 변동성은 4.8%로 비IT의 4.6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의 경우도 올들어 지난 5일까지 KOSPI IT지수의 변동성은 3.28%로 KOSPI보다 높았으며 전기전자업 지수도 변동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시장에 비해 주가의 변동성이 큰 것은 IT종목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코스닥증권시장은 분석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IT기업은 267개사로 전체 등록기업 637개사의 41.9%, 시가총액 비중은 60.5%에 달한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에도 올해 나스닥의 변동성은 3.3%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1.2%에 비해 3배 정도로 높지만 NYSE의 기술주 변동성은 나스닥과 매우 유사하다”며 “코스닥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시장의 차이가 아니라 등록종목의 특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 R&D 주52시간 예외…특별연장근로제로 '우회'
-
2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3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4
“TSMC, 엔비디아·AMD 등과 인텔 파운드리 합작 인수 제안”
-
5
“1000큐비트 양자컴 개발…2035년 양자 경제 선도국 도약” 양자전략위 출범
-
6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7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8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정위, 이통 3사 담합 과징금 1140억 부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