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및 시스템통합(SI) 업체인 케미스(대표 박병형)가 그동안 한국IBM이 수행해 오던 충남방적의 아웃소싱 사업을 따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케미스는 최근 한국IBM이 외국계 정보기술(IT) 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97년부터 수행해 온 충남방적의 전산 아웃소싱 사업을 내년부터 5년 동안 수행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해 IT아웃소싱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특히 최근까지 한국IBM 등 외국계 기업과 대기업 계열 SI업체가 주도해 온 아웃소싱 시장을 특화된 솔루션과 기술력을 갖춘 전문 벤처기업이 처음으로 일궈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되며 앞으로 국내 아웃소싱 시장에서 벤처기업의 역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미스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충남방적의 △서버운영 및 관리 △네트워크 유지보수 △적용업무 유지보수 △신규적용 업무개발 △홈페이지 콘텐츠 관리 △무역EDI △그룹웨어 △재해복구서비스 △PC·프린터·LAN관리 등 모든 전산업무를 위탁관리하게 된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IBM의 메인프레임인 9672기종을 주축으로 구축돼 있는 충남방적의 전산시스템을 컴팩의 윈도NT서버와 티멕스의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한 3계층 방식의 개방형 시스템으로 재구축(다운사이징)키로 하고 현재 그동안 운영해 오던 업체로부터 관련업무를 인수·인계받고 있다.
충남방적은 지난 97년부터 내년 6월까지 한국IBM에 연간 6억여원씩 비용을 지불하는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 IT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에 따라 케미스는 이번 충남방적의 전산 아웃소싱을 계기로 국내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아웃소싱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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