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기반으로 한 B2B결제서비스가 처음으로 체결됐다.
철강 e마켓 애니스틸닷컴(대표 김종현 http://www.anysteel.com)은 21세기 스테인리스와 황금에스티 간 전자어음(외상채권매출) 방식의 전자결제가 성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애니스틸이 시행중인 전자결제서비스는 기존어음과 동일하게 지불기한이 지정되면서 거래금액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전액 보증받기 때문에 부도의 위험이 없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구매사와 판매사 간에 거래가 체결된 후 거래체결 내역이 신한은행의 B2B 결제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되고 이후 구매사가 판매사로부터 물품을 배송받은 내역이 다시 신한은행으로 전송되면 판매사의 입금계좌로 대금이 자동 입금된다.
신용보증기금으로 보증을 받아 애니스틸에서 거래를 준비하는 기업은 100여개로 올해 말까지 애니스틸의 전자어음을 위한 보증한도는 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철강업체의 연쇄부도와 중소기업의 거래활성화를 위해 향후 2002년 말까지 3조원을 B2B 보증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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