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이 주도하는 디지털콘텐츠 공동 프로모션 행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서울서 열릴 전망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최근 일본 디지털콘텐츠협회(DCAj)와 공동으로 아시아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모션을 내년 상반기께 서울서 갖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합의는 지난 4월 양기관이 한일간 디지털콘텐츠 공동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키로 한 양해각서(MOU) 교환 이후 5개월만에 나온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이에따라 일본 DCAj가 내년 3월까지 개최하는 ‘디지털콘텐츠 콘테스트 2001’에 국내 기업을 대거 참여시키기로 하는 등 양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수출상담은 물론 투자교환, 산업 표준화 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 관계자는 “내년에 마련될 프로모션 행사 내용은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양국의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수출 및 업무제휴를 모색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기관은 또 행사 개최 장소를 매년 서울과 도쿄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키로 하는 데는 합의했으나 행사 명칭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여 추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DCAj은 이번에 합의한 공동프로모션을 향후 중국을 포함한 범아시아 디지털콘텐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중국 디지털콘텐츠산업 주무부처인 문화부 산하 대외문화교류협회에 이같은 취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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