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테러사건으로 ‘닷인포(.info)’ 도메인의 서비스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신규 최상위 도메인인 ‘닷비즈(.biz)’도 일정을 다소 변경했다. 본지 9월 18일자 14면 참조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iz’의 주간사인 미국 뉴레벨(NeuLevel)사는 최근 등록대행기관(레지스트라)들의 요청에 의해 ‘.biz’의 선등록 기간을 미국시각 9월25일 오전8시까지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IP 클레임 신고자와 동일한 도메인을 등록한 사람은 뉴레벨사로부터 직접 이메일로 통보받게 되며 등록을 포기할지 여부는 미국시각으로 오는 10월1일까지 알려주어야 한다. 이를 알려주지 않으면 등록은 자동 취소된다.
뉴레벨은 또 실시간 등록을 당초보다 15일 늦어진 미국시각 10월 15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내 도메인 등록대행기관인 알지네임스측은 “닷비즈 도메인의 주고객이 주로 IT업계인 만큼 경제상황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관련기업들이 새로운 정보에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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