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사태 영향으로 미국 미디어 업계가 입은 유무형 손실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주 테러 영향으로 광고없는 프로그램들이 늘면서 TV·라디오 매체들의 광고 손해액은 총 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TV방송국, 케이블네트워크들은 테러사태 이후 7억5000만∼10억달러의 광고매출 감소를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 라디오방송국도 이 기간에 1억7500만∼2억달러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미국의 미디어·인터넷 부문 애널리스트들은 “전체적으로 광고시장 규모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올해 미국 광고시장은 당초 예상보다 1% 줄어든 2141억달러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5.4% 감소한 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 업계는 광고매출 감소뿐 아니라 주가하락으로 인한 손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이번주초 개장과 함께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테러 이전에 비해 18% 떨어졌으며 AOL타임워너가 13%, 바이어컴이 13%씩 하락했다. 뉴스코퍼레이션이 14%, 클리어채널 커뮤니케이션스가 11% 떨어졌으며 이들 업체가 포함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브로드캐스트/미디어 주가지수 역시 5.9%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은 “신속한 보도로 시청자 및 청취자들을 끌어 모은 점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큰 손해는 아닐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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