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4인조 인기댄스그룹 핑클이 삼성전자의 MP3플레이어 옙을 목에 걸고 베이징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중국 한류 열풍의 주역인 인기 연예인을 앞세운 ‘한류 마케팅’으로 중국 디지털 가전시장 석권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휴대형 오디오인 ‘옙(yepp)’의 중국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기댄스그룹 ‘핑클(FIN K.L)’의 베이징콘서트를 후원, 오는 21일 베이징 공인체육관에서 ‘삼성 옙-핑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2만여명의 중국 청소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옙을 중국내 최고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중국 MP3플레이어 시장 규모는 50만대로 예상되는데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2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위를 확고히 지켜나가고 내년에도 40만대를 판매할 방침이다.
현재 옙은 중국에서 비교적 높은 가격대인 1600∼2800위안(1위안=160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산층 젊은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옙뿐만 아니라 이미 안재욱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중국 컬러모니터 시장에서 판매돌풍을 일으켜 지난해 전년보다 배이상 늘어난 107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으며 올해도 2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나영·김소연 등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휴대폰도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중국전자 총괄 김택희 상무는 “중국에서의 한류 열풍을 적극 활용해 신흥 부유층과 대학생 등을 주 타깃으로 MP3플레이어, TFT LCD모니터, 휴대폰에 이어 PDP TV, 노트북PC, 프로젝션TV 등의 판매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 R&D 주52시간 예외…특별연장근로제로 '우회'
-
2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3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4
“TSMC, 엔비디아·AMD 등과 인텔 파운드리 합작 인수 제안”
-
5
“1000큐비트 양자컴 개발…2035년 양자 경제 선도국 도약” 양자전략위 출범
-
6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7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8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정위, 이통 3사 담합 과징금 1140억 부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