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테러사태를 일으킨 범인이 누구인지 세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FBI)은 인터넷을 활용해 범인 색출에 나섰다.
FBI는 아메리카온라인(AOL), 얼스링크 등 미국의 대형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에 협조를 요청해 화요일의 테러사건과 관련된 전자메일 추적을시도 하고 있다.
AOL타임워너는 버지니아주 듈란에 인터넷 운영 시설을 두고 있는데 이 회사의 ISP 대표 니콜라스 그래햄은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은 채 “FBI와 협력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그는 프라이버시 침해를 우려한 듯 “하지만 FBI의 전자메일 도청 시스템인 카니보어(현 DCS1000) 설치에 동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국 2위 ISP인 얼스링크의 부사장 댄 그린필드도 “FBI와 협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며 하지만 카니보어 설치건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에듀플러스]〈칼럼〉AI 디지털교과서 시범 적용 시간 갖자
-
2
트럼프 '압박' 먹혔나...美 “젤렌스키 '720조원' 광물협정 금주내로 서명할 듯”
-
3
“바다에서 '에일리언 머리' 건졌다”… SNS 화제 생물은
-
4
[MWC25] 혁신 AI 기술 선보이는 SKT, 글로벌 우군 찾는다
-
5
현대차·기아, 2월 美 12만5000대 판매…역대 최고
-
6
美 앰코, 광주·송도 패키징 증설 추진…시스템 반도체 수요 대응
-
7
"비트코인 오르려나"...美 트럼프 주최로 7일 첫 '가상화폐 서밋' 개최
-
8
캐나다, 일론 머스크 'X' 의심스럽다...'AI 학습에 개인정보 활용' 조사 착수
-
9
도약기 창업기업 81개사…경기혁신센터 통해 성장 날개
-
10
中 2월 제조업 PMI 50.2…한 달 만에 '경기 확장' 국면 진입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