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테러사태를 일으킨 범인이 누구인지 세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FBI)은 인터넷을 활용해 범인 색출에 나섰다.
FBI는 아메리카온라인(AOL), 얼스링크 등 미국의 대형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에 협조를 요청해 화요일의 테러사건과 관련된 전자메일 추적을시도 하고 있다.
AOL타임워너는 버지니아주 듈란에 인터넷 운영 시설을 두고 있는데 이 회사의 ISP 대표 니콜라스 그래햄은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은 채 “FBI와 협력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그는 프라이버시 침해를 우려한 듯 “하지만 FBI의 전자메일 도청 시스템인 카니보어(현 DCS1000) 설치에 동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국 2위 ISP인 얼스링크의 부사장 댄 그린필드도 “FBI와 협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며 하지만 카니보어 설치건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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