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소프트웨어 산업, 눈길을 한국으로

인도 소프트웨어 산업이 일본을 넘어 동아시아의 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의 소프트웨어 시장은 1996년 36억 9천 4백만 달러에서 지난해엔 70억 54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향후 5년 간 평균성장률 23%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 IT 산업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1997년 8.2%에서 2002년엔 23%로 증가할 전망이다. GDP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1996년 0.95%에서 지난 해 1.61%로 증가했다.

IT장관 프라모드 마하잔이 이끄는 인도 정부 산업 대표단이 다각적인 시장 진출 기회 모색차 지난 주 서울을 방문했다. 구체적 전략으로는 한국에 인도 소프트웨어 센터 설립, 조인트 소프트웨어 개발, 양국에 마케팅 센터 건립 , 제도적 협력 등등.

대표단 방문에 앞서 인도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 소프트웨어 수입이 1995년이래 증가하다가 1997년 대폭 감소. 그리고 최근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여, 올해엔 5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 한다.

컴퓨터 서비스가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주종을 이룬다. 세부적으로 보면 오퍼레이팅 소프트웨어, ERP, MIS, 특수 그래픽 이미징, 가상현실, 시그널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네트웍 관리 소프트웨어, 특수 산업용과 진단용 패키지 등이다.

아마도 인도는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해결해나가면서 한국 시장을 위해 주문형 소프트웨어와 하이엔드 컴퓨팅 부문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뿐 아니라 양국은 수출 확대와 기술 및 금융자원의 시너지 효과로 한국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 상호 지원할 것이다.



한국은 소프트웨어 교육센터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며, 엡텍은 이미 한국업체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다른 인도 소프트웨어 교육 업체들도 한국 진출 기회를 모색 중이다.

나스콤과 the Federation of Korean Information Industries는 이미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한국 정부는 나스콤과 Korean Institute of Multimedia Contents and Software 사이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국은 IT 및 기타 부문의 전문인력에 대한 비자발급 규정을 완화하고 다른 OECD국가들과 동등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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