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정보시스템(UIS)의 기반이 될 상수도 배관망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내년 초에 마무리돼 앞으로 상수도 관련 대민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시(시장 문희갑)는 최근 상수도 배급수 관망도를 비롯한 각종 시설물 전산화(GIS) 구축을 위한 2차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시 전역의 배관망 전산화사업(3차사업)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상수도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723억원을 투입, 대구시 중구와 동구, 서구, 수성구 지역에 대한 상수도 배관망 전산화 사업에 착수해 지난달 말 사업을 끝마치고 이달부터 컴퓨터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통한 시설물 관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기존 도면을 통해 상수도 급수관과 배수관, 계량기 등을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산화된 도면을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북구와 달서구를 대상으로 3차사업에 착수해 내년 초쯤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달성군을 제외한 시 전지역에 배관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지역간 네트워크를 통해 이들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상수도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로써 누수가 생기면 도면없이도 노트북이나 무선단말기 등을 통해 현장에서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검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정확하고 신속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다”며 “앞으로 수도관의 수압이나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텔레메터링시스템을 도입해 고질적인 누수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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