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바코드 시대 열린다.

 앞으로 영화예약 티켓을 별도로 프린트하지 않고 이동통신전화기의 창에 바코드로 띄우면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바코드 및 산업용 개인휴대단말기(PDA)업체인 심볼테크놀로지스사(지사장 오호근)는 12일 디비탱크(대표 이성우 http://www.yesticket.co.kr)와 바코드를 이용한 개인인증시스템 개발 및 이를 이용한 m커머스 사업에 대해 제휴했다고 밝혔다.

 현재 영화 및 공연예약은 유무선전화 및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나 이를 관람표로 바꾸기 위해서는 예약번호를 프린트하거나 예약번호가 표시된 이동전화단말기를 보여줘야 했다. 양사는 예약번호 도용 등 현행 예약시스템이 보안문제 발생소지가 높은 점을 감안, 예약내용을 이동전화기의 창에 바코드 형태로 표시하고 이를 읽을 수 있는 2차원 바코드리더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합의했다.

 현재까지 국내외의 많은 업체들이 LCD 화면에 바코드를 구현하는 기술개발에는 많은 진전이 있었으나 이를 100% 인식하는 저가의 리더를 양산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기술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 기술이 개발될 경우 이동전화단말기나 PDA를 이용한 다양한 m커머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디비탱크는 예스티켓이라는 브랜드로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한 티케팅 서비스를 제공해온 업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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