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계속되는 손실에도 불구하고 메모리시장에서 계속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전세계 판매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새들러는 취약한 기업이 퇴출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공급이 줄어 가격도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부 기업이 낙오하기 시작했으며 마이크론은 최후의 상황에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D램 가격이 정확히 언제쯤 바닥을 칠 것인지에 대한 전망은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론은 당분간 메모리시장이 침체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PC메모리와 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의 매출비중을 연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새들러 부사장은 “지난 분기의 8억2900만달러 매출에서 모바일 전자제품과 통신 스위칭 장비용 칩 비중이 10%에도 못미친다”며 “오는 2005년까지 플래시 메모리 칩과 라우터, 통신 스위칭 장비용 고속 S램 비중을 각각 30%와 10%로 끌어올려 비PC메모리 비중을 전체의 40%선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시장이 연간 30∼40%씩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다”며 “중국내 PC 판매 증가와 급속한 이동전화 가입자 증가는 전체 전자산업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마이크론의 중국내 주요 고객은 중국 최대 PC제조업체인 레전드홀딩스를 비롯해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테크놀로지스와 중싱텔레콤 등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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