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체육청소년과에 근무하는 이계원씨(여·32·별정직7급)가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 관한 연구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아 상사, 동료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주 이화여대에서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심사위원들은 이씨의 논문을 국내에서는 최초로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 및 중독에 대한 실태와 인터넷 중독과 관련된 심리사회학적 요인을 분석한 우수한 논문으로 평했다.
이씨는 논문에서 청소년들이 현실세계에서 자아정체성을 찾지 못한 채 인터넷 중독에 빠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성세대보다 정보화 능력이 뛰어난 청소년을 인터넷 중독으로부터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적절한 관심과 개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씨는 지난 92년 이화여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이듬해인 93년 공직에 입문, 체육청소년과 산하 용산구 갈월동 청소년사업관에서 6년을 근무한 뒤 2년 전부터 청소년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온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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