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대만 표기를 문제삼아 마쓰시타통신공업의 휴대폰에 대해 내렸던 1년간의 판매중지 조치를 7일 부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이같은 태도변화는 대만을 국가로 취급하는 ‘ROC’가 화면에 나타나는 파나소닉 브랜드 휴대폰의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중국정부(신식산업부)가 6일 발표한 뒤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보도된 중국정부의 부인 사실은 이번 주말 중국에서 열리는 환태평양 재무장관 회의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맹과 관련한 다음주의 제네바 회의를 의식, 정부 고위 관계자가 서둘러 관여해 방향을 바꾼 결과로 블룸버그는 관측했다.
골드만삭스 아시아의 디렉터 프레드 후는 “황당한 일”이라면서도 “실용주의를 지향하는 중국의 무역정책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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