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이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현금흐름 개선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우증권은 6일 투자보고서를 통해 세원텔레콤이 최근 대규모 단말기 수출로 증시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동안 매출급증에 따른 자금수요의 증가로 현금흐름이 악화돼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세원텔레콤이 투자유가증권 매각과 고정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와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방안을 고려중이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때까지는 투자의견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맥슨텔레콤 등 계열사가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세원텔레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위치추적시스템(GPS) 단말기 수출건에 대한 수익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GPS 단말기가 신규사업이고 수출계약도 미국 사업자의 사업진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본질적인 실적개선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허성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세원텔레콤은 대규모 수출에도 불구하고 현금흐름이 악화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먼저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가시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수출재료가 주가상승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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