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공급업자(PP)들이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 스튜디오 임대업 등 부가 사업으로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동산TV·월드와이드넷·Q채널 등 PP들이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 스튜디오 임대업 등 별도의 부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부가 사업을 통해 업체별로 10억∼20억원 정도의 수입을 올려 수신료 및 광고 수익 중심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업체의 마케팅 등에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부동산TV(대표 이상열)는 최근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300여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들로부터 연회비를 받아 연 10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TV 관계자는 “부가적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음은 물론 가맹업소를 통해 채널을 홍보하는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다”며 “향후 가맹점간 정보 교류가 활발해져 매물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영화TV 및 코미디TV를 운영중인 월드와이드넷(대표 민경조)은 스튜디오 임대업으로 올해 2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상파 방송사에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프로덕션 및 TV홈쇼핑 채널들에게 스튜디오는 물론 방송 제작 인력을 임대하는 사업을 활발히 전개한 결과 이를 통한 수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큐멘터리 채널인 Q채널(대표 전육)도 판권 및 비디오 판매 사업 등 부가 사업을 통해 올해 약 10억원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Q채널 관계자는 “케이블TV 및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프로그램 판매 및 다큐멘터리 비디오 판매를 통해 꾸준히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부가사업을 통한 수익은 방송사업의 안정적 운영에 적지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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