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악 사이트는 감수성이 풍부한 네티즌의 선호도가 높고 원하는 음악을 쉽게 무료로 들을 수 있어 인터넷 콘텐츠 중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이를 반영하듯 음악은 영화·성인정보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함께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이번주(3∼7일) 음악 사이트 순위집계 결과 상위권은 지난주에 비해 뚜렷한 순위변동이 없으며 벅스뮤직·iMBC 음악포털·코리아뮤직넷 등의 선두다툼이 치열했다.
100핫(http://www.100hot.co.kr)은 네티즌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사이트로 벅스뮤직을 꼽았다. 벅스뮤직은 음악파일을 다운로드해 자신의 PC에 저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웹상에서 자신이 선택한 음악을 직접 청취할 수 있는 점이 네티즌의 인기를 끄는 비결이라는 분석이다. 벅스뮤직에 뒤를 이어 iMBC 음악포털·뮤즈캐스트·푸키 등이 상위권을 차지해 상위 10위까지는 큰 순위변동이 없었으며 지난주 14위에서 7위로 껑충 뛰어오른 O2뮤직의 도약이 눈길을 끌었다.
클럽리치컴(http://www.clubrich.com) 순위결과에서는 코리아뮤직넷이 1위를, iMBC 음악포털·벅스뮤직·푸키가 2·3·4위를 차지했다. 4위에 랭크된 푸키는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악 검색엔진 사이트로 곡명·가수이름·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음악을 단어나 문장으로 쉽게 찾을 수 있어 최근 네티즌이 크게 몰리고 있다. 클럽리치컴은 음악 사이트 분야에서는 가장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진 ‘소리바다’ 운영자가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기소돼 이 공백을 틈타 국내 포털업체가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랭키닷컴(http://www.rankey.com)은 등록된 140개 음악 사이트 가운데 벅스뮤직이 점유율 35.95%로 전체 16위, 분야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벅스뮤직이 12주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맥스MP3·iMBC 음악포털·뮤즈캐스트 등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0위권 밖에서는 n세대와 386 차트 메뉴로 꾸며진 엠피켓이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순위 = 100핫 = 클럽리치컴 = 랭키닷컴
1 = 벅스뮤직 = 코리아뮤직넷 = 벅스뮤직
2 = iMBC 음악포털 = iMBC 음악포털 = 맥스MP3
3 = 뮤즈캐스트= 벅스뮤직 = iMBC 음악포털
4 = 푸키 = 푸키 = 뮤즈캐스트
5 = 코리아뮤직넷 = 뮤직엠티비 = 푸키
6 = 뮤직피아 = 2000MP3 = 코리아뮤직넷
7 = O2뮤직 = 뮤직파크 = 스톤라디오
8 = 가사나라 = 라이브 = 뮤지피아
9 = SBS 뮤직파크 = 캐스트플러스 = 2000MP3
10 = 코리아닷컴음악 = 뮤직조선 = 뮤직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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