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소형 메모리카드 업체인 샌디스크가 소니의 메모리스틱 진영에 가세한다. 이에 따라 업계 표준규격을 둘러싸고 주도권 경쟁이 극심한 소형 메모리카드 분야에서 메모리스틱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C넷에 따르면 샌디스크는 소니로부터 소형 메모리카드 ‘메모리스틱‘을 구입한 뒤 자사의 브랜드로 바꿔 판매할 계획이라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핸드헬드 컴퓨터,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의 저장매체로 사용되는 소형 메모리카드는 현재 표준규격을 둘러싸고 메모리스틱을 비롯 컴팩플래시, 스마트미디어, 시큐어디지털 등이 경합하고 있다. 2000년 미국시장의 31%를 점유한 샌디스크는 지금까지 주로 컴팩플래시로 제조, 판매해왔다.
이번 샌디스크의 가세에 따라 소형 메모리카드 시장에서 소니의 입지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3년 전 이 시장에 진출한 소니는 99년 6.7%였던 시장점유율을 13.8%로 높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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