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망의 트래픽 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그래픽과 오디오, 비디오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네트워크망의 트래픽 과부하 해소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외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들은 네트워크장비의 추가 설치없이도 데이터 전송 품질을 높이고 트래픽 집중으로 인한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QoS 솔루션, 콘텐츠 트래픽 솔루션, 네트워크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방식의 트래픽분산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QoS솔루션 업체인 내일넷(대표 김익 http://www.naeiln.com)은 올초 미국의 제스퍼커뮤니케이션과 기술 제휴를 맺고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고 손실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네트워크 매니지먼트 솔루션 ‘Neo 시리즈’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회사의 통합 QoS 솔루션은 데이터 전송시 멀티라우팅 기능과 망종단에서 패킷 복구기능을 지원해 인터넷 트래픽 과부하로 인한 데이터 손실과 정체 현상을 해결하고 종단간(end-to-end) 데이터 전송 품질을 향상시킨다. 특히 기존 인프라 변경 없이 적용이 가능해 인프라의 활용도를 증가시키고 추가 인프라 증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QoS 솔루션 전문업체인 시타라네트웍스코리아(대표 이상득 http://www.sitaranetworks.co.kr)는 최근 교보증권의 전영업지점에 ‘QoS웍스8000’을 공급키로 했다.
시타라네트웍스의 QoS솔루션은 네트워크망으로 연결된 모든 영업지점에서 사용하는 인터넷과 내부 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시간대별 분산처리가 가능하다. 또 데이터 트래픽의 실시간 자동분류 기능 및 대역폭 할당기준 관리, 트래픽 관리기능, 스마트캐싱,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트래픽 전송을 지원한다.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한 인터넷 트래픽관리 전문업체 라드웨어코리아(대표 정윤연 http://www.radware.com)는 최근 콘텐츠 트래픽 솔루션 ‘링크프루프 3.2’를 출시했다. 링크프루프는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와 연결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인터넷 접속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대역폭을 조절하고 각 링크별로 용량을 할당해 트래픽부하 문제를 해소한다.
스콥정보통신(대표 김찬우 http://www.scope.co.kr)은 WAN 트래픽 관리 솔루션인 ‘완프로브’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관리자가 WAN 트래픽 및 대역폭에 관련된 모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비교적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트래픽보다 우선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 한국CA(대표 토비 와이스 http://www.cai.co.kr)도 최근 모니터링과 네트워크 자동화 및 성능관리 기능 등이 포함된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트래픽 분산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내일넷 김익 사장은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현재 출시됐거나 개발중인 네트워크 트래픽 매니지먼트 솔루션은 새로운 장비 추가없이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비용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고비용의 투자가 억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비용대비 효율성이 높은 네트워크 트래픽 분산솔루션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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