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동일기연, 익스팬전자, 파워넷 등의 전자파 관련주가 다음달 개최예정인 전자파 관련 국제회의를 앞두고 동반강세를 보였다.
4일 코스닥시장의 전자파 관련 테마군인 동일기연(5.20%)과 익스팬전자(8.55%), 파워넷(6.58%) 등은 상승을 기록하며 각각 2630원, 4190원, 243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외국인이 전체 지분의 40%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쎄라텍은 전일보다 0.59% 하락한 1만6800원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다음달 22일 예정된 전자파 관련 국제회의를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소형업체인 동일기연, 익스팬전자, 파워넷 등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외국인 및 기관이 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쎄라텍은 상승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이다.
다음달 개최될 전자파 관련회의에서는 3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환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개인투자자들이 앞으로 전자파에 대한 규제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를 매수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지만 컴팩효과에 따른 코스닥시장의 반등을 더 큰 요인으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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